한국신문 베트남 교도소 내 마약 흡입 사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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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북부의 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수감자가 마약을 흡입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버젓이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베트남 일간지 전찌에 따르면 응웬 둑 훙으로 알려진 이 수감자는 최근 하노이 외곽의 한 교도소 안에서 자신과 동료 수감자들이 마약을 흡입하는 모습을 몰래 들여온 휴대전화로 촬영,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에 올려진 사진 속의 마약류는 외부에서 반입된 헤로인으로 추정됐다.
이들 사진에는 교도소 내부에서 휴대전화로 채팅을 하거나 식사를 하는 수감자들의 모습도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훙은 아내에게 수형생활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문제의 사진을 올렸다고 말했다.
문제의 사진이 공개되자 교정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을 질타하는 비난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해당 사진을 올린 당사자를 "엄중 처벌할 것"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공안은 마약 관련 범죄인들을 수용하는 교도소가 주거지역에 위치한 관계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들이 나타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공안의 한 관계자는 "휴대전화는 물론 마약류까지 빈번하게 교도소로 반입되고 있다"면서 이런 형태의 규정 위반은 "필연적"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201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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