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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마약중독자 재활치료에서 400명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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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감시단체, 열악한 환경, 구타까지 폐쇄해야


재활센터에서 강제 치료를 받던 베트남 약물 중독자 400명 이상이 탈출했다고 현지 관리가 전했다. 


중독자들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막대기를 휘두르며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북부의 항구도시 하이퐁에서 있는 센터를 도망쳤다. 


이 관리는 “400명 이상의 중독자들이 문을 부수고 막대기 등으로 간수들을 위협하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미국에 기반을 둔 인권감시단체는 이 치료시설은 “강제 노동수용소”와 마찬가지며 중독자들은 적절한 치료는커녕 때로는 신체적 폭력까지 당했다며 폐쇄를 권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탈주한 중독자들 중 몇몇은 귀가했고 약 30명은 재활센터로 다시 돌아왔다고 15일 알자지라가 전했다.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공산당 정부는 대략 140,000명에 이르는 약물 중독자를 위한 강제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청년층에서 증가하고 있는 약물 중독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기도 하다. 중독자의 재활 치료 기간은 보통 2년으로 알려졌다.

 



sisafocus :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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