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부산~베트남 다낭 하늘길 '활짝'

에어부산, 내년 4월 정기편 취항

부산과 베트남 다낭(사진)을 오가는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부산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은 내년 4월 9일 부산 최초로 부산~다낭 노선 정기편을 취항키로 했다. 매주 2차례(목, 일) 오후 9시께 부산서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5시간이다.

부산~다낭 노선은 에어부산이 지난 8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처음으로 부정기편을 운항해 큰 인기를 모았다. 에어부산은 내년 정기편 취항에 앞서 11월 6일부터 23일까지 12차례, 12월 25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24차례 부정기편을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휴양지로 '베트남 속 하와이'로 불린다. 무려 20㎞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변은 '세계 6대 해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근교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과 후에 등 볼거리 가득한 연계 관광지도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휴양·골프·관광이 모두 가능해 최근 동남아 최고의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 다낭"이라며 "부정기편에 이어 정기편 취항을 통해 부산시민들의 휴양지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항공도 내년에 부산~다낭 노선 취항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닷컴 : 201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