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韓·베트남, 하노이서 경제분야 고위급 협의
정부가 24일 베트남과 경제분야 고위급 협의를 갖고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총기 외교부 경제조정관과 응웬 찌 중(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 등은 오는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3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 베트남 방문 당시 정상 공동성명에 제시된 경제분야 협력방안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우리측에서 외교부·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기상청·주베트남대사관 관계관이 참석한다. 베트남에선 기획투자부·외교부·산업 무역부·재무부·농업농촌개발부·건설부·교통부 등 12개 부처 관계관들이 나온다.
안총기 경제외교조정관은 부 반 닌(Vu Van Ninh) 경제부총리, 브이 촹 빈(Bui Quang Bin) 기획투자부 장관 등을 예방한다.
안 조정관은 이 자리에서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당 서기장 방한(10월1~4일)과 오는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에 대비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베트남은 우리 정부 공적개발원조(ODA)의 제1위 수원국(受援國)이며 우리나라는 베트남 내 제2위 투자국(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제4위 투자대상국)"이라며 "현재 베트남에 삼성전자·LG전자·두산중공업·현대중공업·SK에너지·GS건설·한국전력공사·포스코·삼성물산·경남건설 등 약 3300여개 우리기업이 진출해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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