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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삼성에 국제공항 전용 화물터미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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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당국이 수도 하노이의 관문인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삼성전자 등의 수출입 물량을 전담 처리하는 화물터미널을 지원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민항청(CAAV)과 세관 등 관계 당국은 최근 삼성전자 등의 수출입 물량을 취급하는 전용 화물터미널 공간을 제공해달라는 삼성SDS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  


CAAV 등은 삼성전자 베트남생산법인(SEV)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거치는 전체 물동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 별도의 터미널 공간을 지원하기로 했다.   


베트남 당국이 특정기업에 전용 화물 터미널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들 기관은 이를 위해 현재 노이바이 공항 주변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건물의 일부 공간을 삼성 전용 화물터미널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그동안 노이바이 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의 수용능력이 한계를 보이자 CAAV와 세관 등 관계 당국에 별도의 화물터미널 제공을 거듭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연산 1억 2천만대 규모의 삼성전자 북부 박닝성 공장에 이어 같은 규모로 올해 3월 가동에 들어간 인근 타이응웬 성 공장의 수출물량도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게 됐다.  


SEV는 지난 2012년 약 124억 달러 어치의 휴대전화 단말기를 수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18% 선인 약 240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수출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삼성전자 물량 외에 앞으로 삼성디스플레이 등 베트남에 동반 진출한 삼성 계열사들의 수출입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연합뉴스 :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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