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日 젊은세대, “해외 근무 지향 12%에 불과” … 아시아 최저 수준
장래에 해외에서 일하고 싶은 15세~18세 젊은 층 비율은, 일본이 12%로 아시아 주요 9개국•지역 중 가장 낮다고 인력서비스 회사 아데코(アデコ) 조사에서 밝혀졌다. 국제경쟁에 이길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정부의 뜻과는 반대로 젊은 세대의 내향적 지향이 선명하게 드러난 형태다.
조사는 1월에 9개국•지역 총 94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에서 실시했다.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고 대답한 비율은 베트남이 69%로 가장 높으며 태국(68%), 말레이시아(67%), 한국(56%), 싱가포르(51%) 5개국은 50%를 넘었지만 일본은 중국(27%)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최하였다.
취직할 때 중요시하는 회사 특징을 11개 항목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훌륭한 상사가 있다”는 것이 일본과 홍콩에서 1위였지만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는 “단기간에 실력을 쌓을 수 있다”가 최고순위이며 베트남과 타이완에서도 2위였다.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일본과 캐리어 지향인 각 아시아의 차이점이 드러났다.
“부모 세대보다 윤택한 생활을 보낼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일본은 30%로 가장 낮으며 태국(71%) 및 베트남(69%)의 신흥국은 높았다.
아데코 담당자는 “캐리어 향상에 탐욕적인 아시아와 다르게 일본 젊은 세대는 보수적이라는 게 드러났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토통신 : 201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