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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국제해사국 "베트남 실종 유조선 피랍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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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싱가포르 부근 해역에서 발생한 베트남 유조선 실종사건이 해적들의 납치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AP통신과 베트남 언론이 8일 보도했다.  

 

국제해사국(IMB)과 베트남 관리들은 베트남 유조선이 싱가포르를 출항한 지 거의 1주일째 접어들고 있다며 실종 선박이 해적들에게 납치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조선 피랍이 사실로 확인되면 지난 4월 이래 동남아 해역에서 발생한 해적 관련 사건은 모두 12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선박은 지난 2일 싱가포르를 출항한 지 불과 40분 뒤에 무선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 

 

실종 선박에는 당시 선원 18명이 타고 있었으며, 5천220t의 원유가 적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 관리들과 선주 측은 "유조선이 고장이나 악천후로 실종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피랍 가능성을 제기했다.  

 

쿠알라룸푸르의 IMB 해적신고센터 역시 유조선 실종 사실을 확인하면서 납치사건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노엘 충 IMB 해적신고센터 소장은 특히 통신장비가 모두 꺼지거나 파손돼 인공위성으로도 탐지되지 않는 상태라며 해적들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IMB 측은 인터폴에 유조선 실종사건을 신고하는 한편 주변을 지나는 선박들에 대해 실종 선박과 해적 수색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충 소장은 밝혔다.  

 

선주 측은 주변 국가들의 당국이 공조해 유조선 수색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며 "신속히 조처를 하지 않으면 선원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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