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항공, 한국인 승객 실신으로 비상 착륙

지난 일요일(10/5일) 베트남항공에 탑승했던 한국인 승객이 기내에서 실신해 대만의 가오슝(Kaohsiung) 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 부산에서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출발해 베트남 호치민으로 향하던 베트남항공 소속 VN421편이 이륙한지 1시간 50분 후 기내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한국인 승객의 실신으로 대만의 가오슝 공항에 비상 착륙해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승한 한국인 일행에 의해 이(Lee) 씨의 실신이 확인된 후 기내 방송을 통해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베트남인 의사(Le Thi Thu L)에 의해 응급 처치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응급 처치 후 기장은 대만 공항과 연락해 비상 착륙을 허가받고, 공항에 대기중이던 응급차로 병원으로 후송해 정밀 검진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비행기는 오후 1시 55분에 대만 공항을 출발해 호치민 탄손녓 공항에 예정 도착 시간 보다 3시간 지연된 오후 4시에 착륙했다.

tuoitrenews >> vinatimes : 201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