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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일본계 자동차용 하네스 공장 ‘납중독’ 우려 집단 퇴사 움직임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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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 하남省 공단에 입주해(동반2 (KCN Đồng Văn II) 공단, 하남省) 있는 일본계 회사 수미 베트남(Sumi VN)社의 배선 시스템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사이에서 납중독 발생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회사는 2008년에 설립된 자동차용 와이어 하네스을 제조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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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회사에 근무하는 노동자 수백명이 자신의 납중독을 의심하여 자비로 하노이市 백마이(Bach Mai) 종합병원 중독예방 센터에서 혈액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많은 여성 노동자, 특히 임신부들이 집단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근로자 H씨에 따르면, 홍역이 유행했던 2014년 초 홍역에 감염된 노동자들이 혈액 검사를 받은 결과 납중독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동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졌다.


한편, 백마이(Bach Mai)병원 중독예방 센터의 관계자는 검사를 받은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혈중 납 농도가 낮은 수준으로 별도의 치료가 필요 없는 상태지만, 작업 현장에서 효과적인 예방책을 강구하여 체내에 납이 축적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省 보건국 부국장은 현대적인 측정 장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회사의 작업 현장에 대한 환경 안전 검사를 제대로 실시한 적이 없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베트남 노동 총연맹 산하 노동 보호 과학 기술원 직업 건강 센터는 회사의 노동 환경 조사가 우선 실시 되어야 하고, 회사와 당국은 납 중독과 관련된 문제가 발견될 경우 조속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회사에서는 아이템 특성상 납조을 운영할 수 밖에 없고, 이와 관련된 사전 조치는 충분히 되어 있다고 직원들에게 공지하는 한편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지난 6년간 작업 환경을 느슨하게 관리해 왔기 때문에 장기간 근무한 사람들의 경우, 납 중독 위험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대규모 퇴사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odong >> vinatimes :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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