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인도, 베트남에 초계함 지원"…중국 반발할 듯

비나타임즈™
0 0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가 27일 인도를 방문, 남중국해 원유탐사 확대와 초계함 지원 등 공조를 강화하기로 해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베트남소리방송(VOV) 등은 외교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 총리가 이날부터 사흘간 인도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중 총리의 이번 방문기간에 남중국해 원유 탐사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는 등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인도 국영 에너지업체 ONGC는 베트남에 가까운 남중국해의 기존 유전 외에 추가로 2곳에 대한 원유 탐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ONGC는 지난달 프라납 무커지 인도 대통령의 하노이 방문 당시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공사(페트로베트남)와 원유·가스 탐사 확대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 공세를 강화하는 중국이 인도의 남중국해 원유탐사 확대 등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설 전망이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그동안 인도의 남중국해 원유탐사 확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정례 브리핑에서 "인도와 베트남이 유전·가스전 개발을 추진하는 해역이 중국 관할 해역에 미치고 탐사계획이 중국의 비준을 얻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 협정에 대해 우려하며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인도 측은 원유탐사 대상해역이 중국과 베트남의 분쟁 해역에 있는 유전이 아니라 베트남 영해라며 탐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ONGC가 원유 탐사에 나설 해역은 베트남이 외국업체들에 탐사를 허용한 5곳 가운데 일부라고 인도 언론들은 전했다.


인도는 특히 남중국해 원유탐사 외에 베트남에 초계함을 지원하는 방안도 협의키로 해 중국을 한층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인도의 한 소식통은 중 총리가 이끄는 베트남 대표단이 인도의 차관을 이용해 초계함을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도는 지난달 시진핑(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의 자국 방문을 앞두고 베트남에 1억 달러 규모의 군사 관련 차관을 제공하는 협정에 서명, 중국 측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데일리한국 : 2014-10-27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