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경남기업, 베트남에 민자발전 사업제안서 제출
경남기업은 지난 28일 베트남 남부의 칸화성 반퐁지역에 발전소 건설을 위한 ‘반퐁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제안서를 베트남 정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세계적 휴양지로 유명한 베트남 나짱에서 북동쪽 50㎞여 지점에 있는 ‘반퐁 경제구역’ 전원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반퐁 경제구역’은 현재 약 120여개의 프로젝트가 추진 중으로 국제공항, 국제항, 정유시설, 발전소 등 대규모 인프라 조성 사업도 함께 병행 추진 중이다.
경남기업이 제안한 ‘반퐁 2단계 발전사업’은 추정 사업비 약 25억불, 발전규모 1320MW로 BOT(Build-Operate-Transfer)방식의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날 칸화성 인민위원회 사무실에서 장해남 경남기업 사장은 응엔 띠 탕 칸화성 인민위원장을 만나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 사장은 “각종 인프라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칸화성의 행정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칸화성 탕위원장은 “앞으로 인허가 절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올해로 베트남 진출 48년이 된 경남기업은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이끌어내 신속히 사업자 선정 및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2017년 착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경남기업의 자회사인 수완에너지를 비롯해 최근 5년간 국내외 10여개의 발전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발전사업에 적극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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