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노동자총연맹, 최저 임금 인상 일정대로 진행해야...,

베트남 노동자 총연맹(VGCL)은 "2015년 최저 임금 인상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만약, 일정대로 진행되지 안았을 경우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 했다.

VGCL의 당응옥쩡(Dang Ngoc Tung) 의장이 정부가 예산 균형의 어려움으로 의회(NA)에서 당초 계획된 내년초 최저 임금 인상안을 적용하지 않도록 제안했다는 내용에 대해 이 같이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그는 "올해 9월에 국가임금위원회가 2015년 1월 적용 예정으로 4개 지역 최저임금을 14.5~15% 인상하도록 제안"한 내용을 지켜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2015년 예산안 지출 계획을 할당하는 과정에서 예산의 불균형을 언급하면서 최저임금 적용을 지연시키도록 요청했다. 이에대해 VGCL은 예산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해서라도 최저 임금 적용을 계획된 시간부터 적용해야 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만약, 계획된 최저 임금안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현재 최저 생계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저 임금으로는 생활이 어렵게 되고 이로인한 부정적인 반응들이 폭발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당초 베트남 임금위원회는 지난 9월 내년도 최저임금안 계획을 정기 국회에 상정해 통과시켜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었다. 현재 지역별 최저 임금은 법령 182호에 따라 1,2,3,4 지역은 각각 270만동(US$126.9), 240만동($112.8), 210만동($98.7) 그리고 190만동($89.3)으로 책정되었다. 새로운 인상안은 지역별로 14.5~15%씩 각각 인상하는 것으로 예정됐다.

한편, 베트남 노동자총연맹에서 조사한 최저 생계비는 1,2,3,4 지역별로 각각 3,996,000동($188.3), 3,423,000동($161.3), 3,050,000동($143.7) 그리고 2,695,000동($127.5)으로 나타나 현재 적용되고 있는 최저임금 수준은 최저 생계비의 약 67~70% 수준밖에 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트남의 2대 도시 최저 생계비는 조사된 내용보다 현실적으로 더 높아야 한다. 예을들면 호치민의 최저 생계비는 5백만동($235)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생활비라는 것이다. 만약, 이같은 상황에서 베트남 노동자총연맹에서는 내년도 최저 임금 인상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tuoitre >> vinatimes : 201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