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경기침체에도 외제차 수입 급증…10억 弗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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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개발도상국 베트남의 올해 외제차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수입액이 1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통신 등은 통계청 자료를 인용, 지난 10월 한 달 동안에 약 7천대, 1억 5천만 달러 상당의 외제차가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이 올해 1∼10월 사이 들여온 외제차는 약 5만 1천대로, 금액 기준으로는 11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이는 물량과 금액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6%와 93% 늘어난 수치다.
업계는 최근 대다수 유명 브랜드의 판매실적이 개선되는 등 외제차 수입이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노이의 한 외제차 수입업체는 특히 11월과 12월에도 수입 규모가 한층 확대될 것 같다면서 올 연말까지 매출이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은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25.9% 증가한 3만 4천500대, 7억 900만 달러 상당의 차량을 수입하는 등 외제차 수입 규모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일부 차종의 수입 관세가 인하되면서 외제차 수입규모는 한층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연합뉴스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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