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ADB, 베트남 ‘관광 인프라 개선’ 자금 대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5일 베트남 중앙은행과 "베트남 관광 인프라 개선" 안건에 총액 약 5,000만 달러의 자금 대출 협정을 체결했다. 대출 기간은 5년, 금리는 연 2%로 책정됐다.

이에 따르면, 관광 인프라 개선 안건의 투자액은 약 5,508만 달러로 ADB 융자 금액 5,000만 달러를 제외한 508만 달러는 베트남 국가 예산에서 지출될 예정이다.

관광 인프라 개선은 서북부 디엔비엔(Dien Bien)省, 라오까이(Lao Cai)省, 하띵(Ha Tinh)省, 떠이닌(Tay Ninh)省, 끼엔장(Kien Giang)省 등 총 5개 省의 관광 인프라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선정된 5개 省의 소수 민족 거주 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정비하고,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정비를 목적으로 하고있다. 프로젝트 진행 기간은 2014~2019년까지 5년간 진행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2019년에는 5개 省의 예상 관광 수입은 2012년 약 1억 9000만 달러에서 4억 80​​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관광 분야 관련 고용 창출이 약 8만 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성의 고용 창출을 중시하고 있으며, 관광업의 전체 고용의 60%를 여성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3년에는 전년 대비 약 10.6% 증가한 757만명 이었다. 또한, 2013년 국내 총생산(GDP)의 4.5%를 관광 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고용의 9%에 해당하는 230만명이 관광 분야에 종사하는 등 베트남 경제의 중요한 산업으로 등장했다.

tienphong >> vinatimes : 201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