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서기장, 푸틴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총리와 회담
응옌푸쭝(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11월 25일 러시아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정치, 경제, 무역, 투자, 에너지, 석유 및 가스, 원자력 발전, 안보, 국방 등 모든 방면에서 양국간 협력 관계 촉진을 위한 대규모 정책과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 위한 양국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메드베데프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양국간 무역액을 2015년 70억 달러에서 2020년 100억 달러로 증가 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이끌어 냈다. 목표액 실현을 위해 우선 러시아측은 2015년 초 공식 타결을 목표로 베트남과 러시아 벨라루스/카자흐스탄 관세 동맹 자유 무역 협정 협상을 위한 상호간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합의했다.
양측은 석유 및 가스, 원자력 발전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의 양국간 협력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면서 양국간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했다.
또한, 세금 감면이나 활동 지역의 확대 등 양국 국영 석유/가스 회사가 서로의 영토에서 활동하기 수월하도록 조건을 갖춘 베트남 대륙붕에서 석유/가스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쭝꿧(Dung Quat) 정유 확장 및 현대화 협력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원자력에 대해 러시아측은 절대 안전 보장과 높은 품질을 기반으로 닝뚜언(Ninh Thuan)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의 수행에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법률 제도 정비와 전문가 육성에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tienphong >> vinatimes :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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