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선박 해적에 피습...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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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해역을 지나던 베트남 선박이 해적의 공격을 받아 선원 한 명이 숨졌다고 베트남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베트남통신 등은 현지시각 어제 오전, 싱가포르 앞바다를 지나던 자국 유조선 한 척이 해적들의 총격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선원 한 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숨진 선원이 머리에 총격을 받고 나서 싱가포르의 구조 헬리콥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적의 공격을 받은 유조선은 싱가포르 항구에서 액화 아스팔트 2천300t을 싣고 출항한 지 불과 1시간 만에 총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선박에는 당시 선원 16명이 타고 있었지만 나머지 선원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박 피습 사건이 일어난 해역에서는 올해 들어 최소한 10여 차례나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YTN : 20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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