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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은행이 베트남으로 가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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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해외은행에 문호 개방 ‘블루오션’


은행들의 베트남 러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4개 영업점 인가를 받았다. 


현재 법인의 성격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곳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신용카드 등 모든 영업을 할 수 있는 풀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 국내 은행 몇 곳이 지점을 낸 상태이지만 풀라이센스를 획득하진 못했다.


이밖에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외환은행이 지점과 사무소가 진출해 있고, 우리은행은 지점만,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사무소만 나가 있다.


지점은 별도의 회사 개념의 법인과 달리 국내에 본점에 뿌리를 두고 나가는 것을 말하고 사무소는 현지의 금융규제, 영업환경 등을 탐색하는 본점 또는 인근 법인의 연락사무소 개념이다.


이처럼 베트남에 은행들이 진출하는 이유는 베트남 정부가 해외은행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베트남 FTA가 체결되는 등 한국과 베트남 간 교역 및 투자 확대에 따라 금융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행연합회와 베트남은행협회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베트남 은행산업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은행들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전망은 어느 때보다 밝은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베트남이 아직 1인당 소득이 3000달러 정도이지만 소득이 높아지면서 교육받은 엘리트층이 두터워지면서 그동안 생산기지로만 인식됐던 베트남이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위클리오늘 :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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