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뗏(설) 보너스’ 최고액은 호찌민 민간기업 21,400불
다음달로 다가온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 설) 보너스 지급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베트남 노동부에 접수된 최고액은 호찌민市 소재 민간기업의 21,400 달러가 가장 높은 금액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노동부는 지난 화요일 발표 자료를 통해 호찌민시에서 약 31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총 900여개 회사의 뗏(Tet) 보너스 지급 예정액을 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양력설 최고 보너스 지급액은 호찌민 수출 공단에 위치한 외국계 투자기업으로 5억8천3백만동($27,300)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까지 접수된 내역 중 2월 19일 뗏(Tet) 보너스는 양력설보다 낮은 수준으로 민간기업에서 지급하는 4억5천7백만동($21,400)이 최고액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작년 뗏(Tet)에 외국계 기업에서 지급한 최고 금액인 7억9백만동($39,200)의 약 64.4%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한편, 2015년 뗏(Tet) 보너스 최저 지급액은 민간 기업이 신고한 286만동($134)으로 알려졌다.
2015년 뗏(Tet) 보너스 평균 지급액은 국영기업의 경우 약 540만동, 민간기업 470만동 그리고 외국계 기업은 550만동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약 139개 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대부분 평균 보너스 지급액 정도를 지급 할 계획이라고 신고되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은 직원들을 위해 선물, 상품 쿠폰, 여행비 및 기타 지원을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VnExpress는 베트남 기업 2곳(Hao Duong Joint Stock Company, Truong Thinh Plastic Company)은 회사의 경영 악화로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보너스 지급 계획이 없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 보너스는 직원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13월 월급이다. 뗏(Tet)을 보내기 위한 각종 비용과 한국처럼 세뱃돈도 줘야하는 직장인들은 필수적으로 뗏 보너스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한국계 기업들은 이 같은 현지 상황을 감안해 미리 본사와 협의하여 보너스 지급액을 결정해야 한다. 만약, 경영 상태가 어려워 지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상황 설명과 그에따른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
tuoitre >> vinatimes :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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