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호치민, 각종 증명서 위조 유통 대규모 조직 적발
호치민시 경찰은 12일 19시경 공안부(PC45)와 협력을 통해 졸업 증명서 및 성적 증명서, 외국어 성적 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위조해 유통한 대규모 조직을 적발해 주범 팜당타잉(Pham Dang Thanh, 남자 25세, 1區 거주)를 비롯해 용의자 13명을 인감 등 공문서 위조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들이 운영하던 지역의 3개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결과 대량의 인증서 템플릿과 위조된 각종 증명서, 대학의 위조 직인 등 인증서 위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대량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조사에서 용의자들은 2014년 2월경부터 페이스북 같은 인터넷에 인증서 위조 유통 광고를 게재해 지금까지 전국 각지의 고객들로부터 약 500여장의 위조 증명서를 팔았다고 진술했다.
인증서 위조는 타잉 용의자가 하청업자에게 의뢰했다. 용의자는 고객 1명당 500만~900만동을 받고 하청 업체에는 약 200만~400만동까지 지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에서는 공공연하게 위조 인증서가 횡행하고 있으며, 많은 대학생들이 단골 손님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트남 공무원들은 승진을 위해 위조 졸업 증명서를 이용해 학력을 사칭하는 경우도 많았다. 2012년에도 중남부 지역 베트남 중앙은행 지점의 전 부지점장이 중학교도 졸업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조 서류를 제출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대학까지 졸업한 사건이 발각되어 큰 화재가 되기도 했다.
24h >> vinatimes :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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