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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사이공, ‘장물 판매’ 길거리 상점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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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市 흐엉브엉(Hung Vuong, 5區), 쩐꽝카이(Tran Quang Kahi, 1區), 퍼득칭(Pho Duc Chinh, 1區) 등 호찌민市 대로상에는 "절도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상점이라고는 하지만 길가에 약 1~2m의 거리에 작은 매트를 펼쳐놓고 상품을 펼쳐놓은 길거리 판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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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벨트, 안경, 시계, 신발, 휴대 전화 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제품들은 호텔 청소부들이 손님들로부터 훔친 물건이나 소매치기, 도둑들이 내놓은 제품들이다.


가게 주인들에게 상품의 질에 대해 물어 보면, 모두가 입을 모아 "이것들은 모두 중고품이지만, 부자가 사용했던 제품들이라 품질이 뛰어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그런 말조차도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기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판매 가격은 수십만동부터 시계 등의 고급품은 수백만동까지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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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품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거리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구매자가 찾아오면 휴대용 가방에서 제품을 보여주며 거래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행상이 파는 상품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비교적 가격이 높은 것들이다.


거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한 행상에게 "iPad' 브랜드의 태블릿 PC를 사고 싶다고 말하자 화면이 깨진 "iPad 4"를 보여줬다. 행상은 "어젯밤 지인으로부터 사들인 제품이다. 주인에게 쫒기다 떨어뜨려 화면이 깨진 것으로 화면만 바꾸면 전혀 문제 없는 제품이다."고 명백히 도난 제품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곳 시장에서 제시되고 있는 "iPad 4"의 가격은 250만동이다. 또한, 화면 수리 비용 200만동을 추가하면 총 450만동에 "iPad 4"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 가격은 신품은 물론 일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고품 가격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저렴하다. 또한, 사전에 원하는 상품을 예약하면 수백만동에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여기서 장사를 하려면 하루에 5만~10만동 정도를 "관리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이곳에서 처음 장사를 하려면 지인의 소개가 필수적이며 철저하게 확인하기 때문에 상점을 여는 것이 쉽지는 않다.



vietnamnet >> vinatimes :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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