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대구 여행사 대표, 고객돈 7천여만원 챙겨 베트남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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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여행사 대표가 고객 20여명의 항공료와 여행경비 등 7000여만원을 들고 해외로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A씨 등 20여명이 "대구 서구 내당동에서 여행업체를 운영하는 S투어 대표 송모(45)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했다.
A씨 등은 가족·계모임 여행 등을 위해 지난해 10~12월 송씨에게 항공료 등을 입금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확인한 결과 송씨가 잠적한 사실을 파악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지만, 송씨가 지난 22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달아난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하게 출국정지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출입국 기록을 조사해보니 이미 베트남으로 도주했다"며 "지명수배 등을 통해 추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1 : 201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