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한국기업 투자에 기대감 표시
베트남 정부는 한국기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현지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베트남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베트남통신(VNA)은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유치청(FIA)을 인용, 지난해 한국업체들에 신규 발급된 투자 승인서가 무려 505건에 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FIA는 또 기존의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투자 승인서 역시 179건에 이르는 등 한국기업들의 신규 투자와 자본금 확충이 동반 확대되고 있다고 이런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 1월 태광MTC가 남부 동나이 성에 수출용 스포츠화 생산시설에 4천32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연초부터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FIA는 설명했다.
FIA는 특히 한국무역협회(KITA)가 최근 537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베트남이 가장 유망한 신흥시장으로 꼽힌 점을 상기시키며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베트남 투자를 큰 폭으로 확대하면서 수십개 중소 협력사들이 동반 진출했으며 적잖은 수의 업체가 추가 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IA는 최근까지 총 4천63개 한국업체가 베트남에 진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에 앞서 한국은 지난해 베트남 곳곳에 모두 73억 2천만 달러를 투자, 베트남 당국이 유치한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의 36.2%를 차지하며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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