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벤처 수출’ 중국 4.6%↓ 베트남 60.8%↑
‘소비 여력 충분 경제성장 뒷받침’ 동남아 큰손…우리 기업에겐 매력적
국내 벤처기업 수출의 새 젖줄로, 아시아 동남부의 큰손 베트남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세계경제가 저성장 늪에 빠지고 중국의 성장세가 멈칫하는 와중에도, 이 나라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는 꺾이지 않고 있어서다. 우리나라 제품을 꾸준히 사들이고 사용하고 있는 터라 한국의 대(代) 베트남 수출 그래프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각인되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 기업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이나 미국, 일본보다는 시장 규모가 작다. 그래서 우리나라 기업과 주고받는 무역규모가 다른 나라보다 크지 않다. 하지만 수출 성장세는 빠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벤처기업의 중국 수출액은 44억9900만 달러로 직전년도보다 4.6% 감소했다. 미국은 20억6천200만 달러로 13.5% 늘고, 일본은 15억800만 달러로 18.8% 증가했다. 베트남 수출은 11억3천300만 달러로 60.8% 성장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그만큼 소비할 여력이 충분하고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경제성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나라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연평균 6.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9000만 명 규모의 인구 중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인구 비중이 2015년 70.8%를 정점으로 2030년께에는 69.5%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신흥시장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와 비교해 봐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향후 생산 및 소비를 주도할 15~24세 젊은 인구 비중 역시 20.1%로 인도(19.0%), 중국(17.8%)보다 높다. 베트남이 국내 수출기업들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자리 잡을 확률이 높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제무역연구원 전략시장연구실 송송이 연구위원은 15일 "글로벌 저성장 시대 진입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등 신흥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이 참여 중인 TPP 및 EU와의 FTA 타결이 예상됨에 따라 최근 타결된 한·베트남 FTA의 조기 발효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벤처기업의 수출 품목을 보면 플라스틱 제품이 11억1천400만 달러로 15.3% 늘면서 가장 큰 비중 차지했다. 반도체가 10억9천300만 달러로 30.9% 늘고, 반도체장비도 6억8천300만 달러로 26.7% 증가했다. 소비재 중에는 믹서 등 가정용회전기기가 2억4천500만 달러로 265.7%, 화장품·비누·치약이 1억9천100만 달러로 50.4% 증가했다. 2014년 국내 벤처기업 수출액은 167억300만 달러로 전년보다 9.6% 증가했다.
에너지경제 : 20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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