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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창업보다 휴·폐업 많아…기업환경 개선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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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신흥시장으로 꼽히는 베트남이 사업 환경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경기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창업 기업보다 문 닫는 기업이 많아 경제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3일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 년전 등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올해 1∼2월 약 1만6천개의 기업이 폐업하거나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같은 기간의 창업 기업 1만3천800여개를 웃도는 것으로, 차량 수리와 건설업종 등을 중심으로 경영난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경기 지표는 살아나는 모습이다. 


1∼2월 산업생산지수(IIP)는 12% 뛰어 작년 동기의 상승률 5.4%를 2배 넘게 웃돌았다. 자동차와 전자, 컴퓨터 등이 산업생산 증가세를 주도했다.


베트남의 HSBC 제조업 구매지수(PMI)는 1월 51.5%에서 51.7%로 소폭 개선됐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베트남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실물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자 기업 환경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주요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2일 월례 각료회의에서 세제, 토지 이용, 통관 등 각종 분야의 사업 규제를 재정비할 것을 주문하고 거시경제와 환율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는 올해 지역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작년 8.8%보다 높은 9.0∼9.5%로 정하고 기업 애로 해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이 537개 회원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9.0%가 올해 베트남 진출을 계획할 정도로 베트남이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 :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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