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삼성 ‘사령탑’ 미래전략실, 핵심임원들 中·베트남 공장방문 ‘주목’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사장·부사장급 핵심 고위임원들이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올해 삼성의 승부처가 될 갤럭시S6의 출시를 앞두고 생산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참모조직 특성상 놓치기 쉬운 '현장 감각'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미래전략실 고위 임원들은 지난주부터 2개 팀으로 나눠 베트남과 중국 생산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주 장충기 미래전략실 실차장(사장), 부윤경 전략2팀장(부사장), 이준 커뮤니케이션 팀장(부사장) 등 선발대가 현장 방문을 마쳤다. 후발대는 이번주 현장방문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이준 삼성 커뮤니케이션 팀장(부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갤럭시 S6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이번 기회에 한번 둘러보고 오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취지에서 마련된 현지 방문"이라며 "베트남 공장에서 갤럭시 S6에 녹아있는 곡면 유리 가공, 무선 충전 기능 등 많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보고 배웠다"고 밝혔다.
이들 미래전략실 임원들은 지난해 4월부터 가동한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도 방문했다.
이 팀장은 "참모조직들은 현장에 가거나 공장 시찰 기회가 많지 않다"며 "베트남 공장이 지난해 여름 이후 변화가 많았고 시안 반도체 공장도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출장으로 많이 배우고 공부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전략1팀, 전략2팀, 기획팀, 인사지원팀, 경영진단팀, 커뮤니케이션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머니투데이 :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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