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서 기업 납세절차 끝내려면 36일…싱가포르의 1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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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세금 신고와 납부 등 납세 절차를 밟는데 한 달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싱가포르의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경영환경 개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9일 일간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베트남조세상담협회(VTCA)는 기업들이 납세에 소요하는 시간을 연평균 872시간(36.3일)으로 집계했다.
이 같은 소요 시간은 싱가포르(82시간), 말레이시아(133시간), 태국(264시간), 인도네시아(259시간) 등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보다도 월등히 긴 것이다. 납세 업무를 온라인보다는 서류 작성과 처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납세 소요 시간을 연간 171시간으로 대폭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전자납부(e-tax) 서비스를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 기업 관계자는 "베트남의 납세 절차는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 부담이 크다"며 "조세 부문의 조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일리한국 :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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