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분위기 좋은 삼성, 갤럭시 신화 다시 쓸까… 베트남 갤S6 공장 풀가동

비나타임즈™
0 0

스마트폰 투트랙 전략… 전세계서 S6 先주문 폭주


201503130258_11150922993441_1.jpg


삼성전자가 1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촘촘한 가격대에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포진시켜 ‘갤럭시 신화’ 재현에 나섰다. 프리미엄 제품에서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로 애플 아이폰6와 경쟁하고 중저가 시장에서는 고사양에 낮은 가격으로 최근 급부상하는 중국 업체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폰 라인업 재편을 통해 본격적인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1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한 이후 삼성전자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 베트남에 있는 휴대전화 생산 공장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중국, 베트남 그리고 국내 구미 공장 등에서 생산되는데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베트남 공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치고 있다. 곡면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어려운 작업이 많아서 국내 고급 기술인력들이 베트남으로 건너가 제작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좋은 평가가 판매량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6 선주문량이 이미 전작인 갤럭시S5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출시된 갤럭시S4가 한 달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는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이보다 빠른 판매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용량에 따라 80만원 후반대에서 1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가격을 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나왔던 갤럭시S5는 출고가를 낮추며 중고가 시장을 담당한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최근 갤럭시S5 광대역 LTE-A 출고가를 89만98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20만200원 내렸다. 외국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저가 시장은 갤럭시J, E, A 세 가지 라인업이 맡는다. 가장 하위 라인업인 갤럭시J는 10만원 초반대다. 인도 말레이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겨냥한 제품이다. 최근에는 독일 네덜란드 등에도 출시를 하며 선진국 저가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그 위에는 30만원 안팎의 갤럭시E가 있다. 인도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중저가 시장에서 늦게 대응했다가 수세에 몰리게 된 중국 시장에서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보급형 제품이면서도 전면을 메탈로 감싼 갤럭시A는 40만∼50만원대의 중가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준수한 성능에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했고 삼성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중국 시장 반격의 첨병으로 나선다.



국민일보 : 2015-03-13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