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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투자 블루칩' 베트남 자산시장 버블 우려 나와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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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권태신 원장은 17일 베트남 사회과학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베트남은 우리나라 8위 교역국가로 베트남 현지 투자 역시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이 같은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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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장은 “베트남은 급격한 신용 증가로 부동산시장의 버블이 우려되는 데다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이 미진하고 베트남 금융사의 높은 부실채권(2011년 말 현재 3.8%) 유동성은 베트남 금융섹터의 건전성을 점점 악화시켜가는 상황”이라며, 금융시장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의 베트남 현지투자 규모는 182억 달러(누적기준) 수준으로 현재 4대 투자 대상국이다. 특히 지난해 삼성과 LG가 베트남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58.1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권 원장은 평가했다.

 

권 원장은 이처럼 우리나라가 베트남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로 풍부하고 경쟁력 있는 노동시장을 꼽았다. 베트남 인력의 생산성은 우리나라의 90% 수준으로 급여수준은 우리의 10% 에 불과하다.

 

권원장은 또 “베트남도 삼성전자와 같은 독자 브랜드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고급인력이 풍부한 나라기 때문에 단순 제조 생산기지에 머무르지 말고 장기적으로 R&D나 디자인 등 고부가가치 산업화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는 의미다.

 

베트남 사회과학원은 1953년 설립된 베트남 정부의 핵심 싱크탱크인 정부부처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 정부가 과잉투자와 부동산 버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노노믹리뷰 :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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