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베트남 진출 기업 발전 가능성 높아

비나타임즈™
0 0

“한·베문화교류협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 베트남 정부에서 상당히 고맙게 바라보고, 기대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베트남 이주 여성·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지원, 베트남어 교육기관 확대 등 일련의 문화교류 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한국의 이미지 개선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현지에 나가 있는 우리 기업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2015040101073603022001_b.jpg


31일 사단법인 한·베문화교류협회(코베카) 신임 이사장에 선임된 민병덕(경영학·전 KB국민은행장·사진)동국대 석좌교수는 1일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사장직을 수락했지만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베카는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 경제, 사회, 교육, 청소년 등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3년 8월 창립된 단체다. 


민 이사장과 베트남의 인연은 그가 국민은행장으로 재임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행장 재임 때 베트남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국민은행 베트남 하노이·호찌민 지점 개설 이후 베트남 법인을 내려고 했으나 베트남 당국의 불가 방침으로 법인 개설에는 실패했던 경험도 있다. 


민 이사장은 “베트남의 성장성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면서 “지금도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인들이 많고, 발전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은행장 퇴임 이후 우연한 기회에 코베카 포럼에 초청돼 참석하면서 베트남의 문화와 한국과 베트남의 전쟁의 역사, 그들의 정치·경제적 상황 등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최근 심각한 청년실업과 관련해 ‘베트남어’ 학습과 이를 통한 해외 취업을 고려해봄직 하다고 조언했다. 코베카는 현재 베트남 국립 달랏대에 베트남 교육부 최초로 인가를 받은 베트남어 전문 교육기관인 달랏대 부설 ‘한-베 교육원(Han-Vina Institute)’을 설립했다. 


민 이사장은 “한국인 학생이 14개월 동안 관련 부설기관에서 베트남어를 배우면 베트남 국립대에서 수학이 가능하다”면서 “국내 기업체에서 베트남어를 할 수 있는 인재들을 많이 요구하는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코베카 한-베교육원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어를 배우고, 취업에 성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 2015-04-01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