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2014년 세계 쌀 수출물량 3위 베트남, 올 1분기 수출규모 30% 감소…입지 흔들
비나타임즈™
0 0
글로벌 쌀 수출시장에서 베트남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온라인매체인 베트남넷은 통계청의 집계 결과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베트남의 쌀 수출물량이 100만t, 수출규모는 4억5000만 달러(약 492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 30%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최대 수요처 중 하나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부진하고 다른 아시아 쌀 수출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태국의 1분기 수출물량은 10% 증가하고 인도는 50%, 파키스탄은 22% 급증했다. 특히 태국은 1700만t에 달하는 쌀 재고를 향후 2년 안에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쌀 수출시장의 경쟁 격화를 예고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베트남의 주요 수출지역의 쌀 수요 또한 줄고 있어 베트남 정부가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베트남의 쌀 수출물량은 650만t으로 태국 1106만t, 인도 1050만t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투데이 : 2015-04-11
# 관련 이슈 & 정보
- 베트남 2022년 9개월 쌀 수출량 540만톤…, 전년 동기비 19.3% 증가 2022-09-30
- 베트남 쌀 수출 가격 사상 최고치 기록.., 코로나19 영향 2021-01-04
- 베트남 쌀 수출가격 2년 만에 최고치, 세계 3위 쌀 수출국 2020-06-07
- 베트남 산업통상부, 5월부터 쌀 수출 정상화 제안 2020-04-29
- 베트남, 쌀 수출 재개.., 이번달 40만톤 수출 허가 202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