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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주말마다 베트남 직원 집 찾아가 "좋은 인재 보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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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장 주역 유영복 법인장, 소아마비 다리로 해외근무 20년째

박선미 수석, 제조분야 첫 女주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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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베트남 휴대폰 공장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유영복(61·사진 왼쪽) 법인장은 전문대 졸업 후 삼성전자 생산직으로 입사해 전무급 해외 법인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올해 해외 근무만 20년째다. 그는 7년 전 베트남 공장 건립 때부터 모든 과정을 총괄했다. 이전에는 13년간 인도 공장 법인장으로 일하면서 TV·냉장고·세탁기 생산 과정을 총괄했다.


두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하지만, 그는 매일 생산라인 전체를 돌아보고 주말에는 현지 직원들 집을 일일이 찾아가 부모들에게 "좋은 인재를 보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할 정도로 성실하다. "직원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를 알고 이해해야 한다"는 게 그의 경영철학이다.


갤럭시S6의 메탈 케이스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총괄하는 박선미(43·오른쪽) 수석은 삼성전자의 제조 분야 첫 여성 해외 주재원이다. 이화여대 박사 출신인 그는 삼성생산기술연구소 출신으로 삼성 스마트폰 케이스 색상 개발을 담당해왔다. 그는 "지난해 10월 베트남에 왔을 때 심한 독감에 걸려 유령 같은 모습으로 휴일도 없이 공장 생산라인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조선닷컴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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