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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기업 66% “원활한 사업 위해 뒷돈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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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기업들이 관련 부처·기관 등에 뒷돈을 주는 관행이 여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일간 탕니엔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상공회의소가 9천859개 기업을 상대로 '2014 지방경쟁력지수'를 설문조사한 결과, 66%가 원활한 사업을 위해 통상 '비공식 비용'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에 투자한 외국기업 가운데 17%는 베트남에 진출할 때, 31%는 공공조달 수주 때 비공식 수수료를 줬다고 각각 답변했다. 58%는 이 같은 뒷돈이 사업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비자금 조성 혐의 등에 대해 한국 검찰의 수사를 받는 포스코건설과 경남기업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벌이며 현지 발주처나 관련 기관에 뒷돈을 줬다는 의혹을 사는 것도 이런 관행 때문이다. 


현지 한국 기업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급행료와 사례비 등을 줘야 일이 빨리 처리되는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이를 무시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20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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