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 교민 안전 위협하는 사건 다발..., ‘주의’
최근 베트남 북부 한국인 거주 지역에 안전에 대한 경고가 울리고 있다. 한인 거주 지역에서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노이 인근 박닌 시내에서 한국인이 술 마시고 휴대폰 통화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다, 휴대폰을 노리고 뒤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망치로 후려치는 바람에 어깨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문도 있다.
최근에는 하노이 한인 주거 지역인 미딩 송다에서 아파트 옆집에 방문하는 방문객인양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같은 방향으로 따라오다, 문 여는 틈을 타 집으로 쳐들어와 협박해 돈을 훔쳐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있었다.
한편, 택시 이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이른바 조폭들이 운영하는 조폭 택시도 있다는 소문이다. 일반 택시보다 요금이 비싸 항의를 할라치면 흉기 등으로 위협한다는 소문이다. 확인되거나 검증되지 않은 택시 이용을 주의 해야겠다. 또한, 일부 택시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소문도 있다. 특히, 여자 혼자 택시 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혼자서 택시를 탈 경우에는 반드시 주위 친구 또는 가족에게 택시 관련 정보를 보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베트남 경제 발전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막가파 식으로 강도를 저지르는 사회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안전을 위해 가능한 조심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늦은 밤 술을 먹고 귀가할 때는 서로서로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 같다. 사고가 벌어지고 나면 이미 때는 늦어버린다. 말도 통하지 않고, 경찰들이 제대로 대응한다고 생각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vinatimes : 20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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