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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사회공헌으로 베트남시장 뚫자"…한국기업들 지원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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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급증하면서 현지 사회공헌 활동도 활기를 띠고 있다.

 

우리은행 하노이지점은 26일 베트남 북부 타이응웬성 딘화현에 있는 쩐로이 초등학교 분교의 증설과 교실 개조, 책걸상 교체 등에 약 1억3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분교에 있는 5학년 학생들이 교실이 부족해 약 4㎞ 떨어진 본교로 등·하교하는 불편을 없애려는 것이다.

 

권혁태 우리은행 하노이지점장은 "현지법인 전환을 추진하는 만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인지도 개선과 영업기반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삼성전자는 베트남 북부 박닝성에 있는 투이화 마을의 공공시설을 개선·확충한 '나눔 빌리지'를 준공했다.

 

박닝성에서 휴대전화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전자가 8억3천만 원, 베트남 정부가 3억 원을 각각 부담했다. 주변 산업단지 입주에 따른 인구 증가로 기반 시설이 부족한 이 농촌마을에 보건소와 마을회관이 들어서고 유치원, 초등학교가 증축됐다.

 

오는 10월 남부도시 호찌민에 베트남 1호점 문을 여는 이마트는 지난달 베트남에 어린이용 오토바이 헬멧 1만 개를 증정했다.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수단인 베트남에서 많은 어린이가 헬멧 없이 타다가 큰 사고를 당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최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코트라 하노이무역관,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는 베트남에 진출한 30여개 한국 기업의 사회공헌 사례와 현지 지방정부의 희망사항 등을 담은 안내서를 공동 발간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베트남사무소장은 "기업들이 진출 지역에 체계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활동 계획도 세우는 사회공헌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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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베트남 북부 박닝성에 준공한 '나눔 빌리지' 모습(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 20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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