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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당국,'경남 랜드마크72' 80억원 보수기금 분쟁 조사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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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지은 최고층 빌딩 '랜드마크72'의 하자보수 기금 분쟁에 대해 베트남 당국이 조사에 나선다. 28일 베트남 언론과 경남기업의 베트남법인 경남비나 등에 따르면 황 쭝 하이 베트남 부총리는 랜드마크72의 아파트 주인들이 제기한 하자보수기금 관리권 문제를 조사하라고 하노이시에 지시했다.

2011년 완공된 랜드마크72는 72층짜리 타워 동과 48층짜리 아파트 2개 동(922가구)으로 구성돼 있다. 경남비나는 아파트 분양 당시 분양대금의 2%를 하자보수 기금으로 받았다.

아파트 소유주들은 관리위원회를 구성, 경남비나에 1천600억 동(80억 원)의 하자보수 기금을 넘겨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최근 총리실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작년에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이 기금의 관리권을 아파트 주인들이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법정관리 상태에 있는 경남기업이 부도나거나 랜드마크72가 매각되면 1천600억 동(80억 원)의 하자보수 기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남비나는 아파트 하자 보수를 계속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25년에 걸쳐 기금을 돌려주며 하자 보수를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관련 규정상 이자율을 적용한 실제 기금 규모는 1천250억 동(63억 원)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베트남 정부의 조사 결과와 조치에 따라 이번 분쟁의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랜드마크72는 27일 서울중앙지법 제25파산부의 공개매각절차 진행 허가에 따라 앞으로 매각 주간사 선정 등 매각 작업이 진행된다. 



MK증권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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