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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남중국해 분쟁도서 유람선 관광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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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중국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남중국해 일부도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해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와 관광업계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베트남명 쯔엉사 군도, 중국명 난사(南沙>군도)를 둘러보는 유람선을 띄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등은 오는 22일에 6일 일정 상품의 시범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남중국해 도서 가운데 등대와 주거 시설 설치 등으로 베트남이 실효 지배하는 곳과 주변 해역이 관광 대상이 된다.

 

이에 앞서 작년 말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에 있는 한 여행사가 이 해역을 관광하는 7일 일정의 유람선을 운영하기도 했다.

 

베트남 당국은 남중국해 관광을 활성화해 국민의 영유권 인식을 강화한다는 구상이지만 중국 측의 반발을 살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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