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환율 다시 ‘안정세’, 7월 이후에는 다시 변동 예상?
베트남 투자개발 은행(BIDV)의 경제 연구소에 따르면, 베트남 동화 대 달러 환율은 6월에 대체로 1달러에 약 2만1800~2만1820동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어 큰 움직임은 없겠지만, 7월 이후에는 2만1700~2만1890동 범위에서 상한치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달러 공급이 줄어드는 반면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해외직접투자(FDI)가 부진하고, 무역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 5개월의 FDI인가 액은 42억 976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0% 감소했다. 또한, 연초 4개월의 무역 수지는 20억 72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연구 그룹에 따르면, 올해는 중장기적으로 달러 매수 압력이 강해지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달러 수급에 큰 변화가 없다면 환율 급등 추세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베트남 중앙은행(VIB)은 5월 7일에 대 달러 은행 간 환율(중앙 은행 공정 환율)을 1% 평가 절하하여 1달러 당 2만 1673동으로 조정했다. 이에따라, 시중 은행들이 제시하는 대 달러 환율은 1달러 당 2만 1456동~2만 1890동 범위로 움직이게 된다.
이에따라, 일시적으로 환율 상한선인 2만 1890동 근처인 1달러당 2만 1850동까지 치솟았었다. 그러나 중앙은행이 환율 개입 의지를 보이자 환율은 5월말부터 다시 안정을 되찾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제시하는 매매 기준율 1달러 당 2만 1820동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vneconomy >> vinatimes : 2015-06-11
- 베트남 암시장, 달러 가격 상승 2023-01-07
- 미국 달러, 베트남 내에서 환율 급증 2022-12-21
- 베트남, 시중은행과 암시장에서 달러 환율 하락 추세 2022-12-01
- 오늘(11/28일) 암시장 환율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 시중 은행은 하락 2022-11-28
- 베트남 암시장 달러 환율 급격히 하락 202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