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에 외국인 직접투자 급감…한국 '최대 투자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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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급감한 가운데 한국이 최대 투자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호찌민지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1∼5월 베트남의 FDI 승인액은 42억9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2% 줄었다.
이는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대규모 투자가 주춤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업종별 투자 승인액을 보면 제조·가공업이 31억5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동산(4억6천만 달러), 소매업(2억3천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47개 투자국가 가운데 한국이 11억 달러로 25.7%를 차지해 작년에 이어 최대 투자국 지위를 유지했다.
버진아일랜드와 터키가 각각 6억6천만 달러, 일본이 4억3천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터키의 투자액은 효성 터키법인의 섬유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것으로, 이를 포함한 한국의 투자 비중은 41.0%로 크게 확대된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남부 호찌민 사이공하이테크파크에서 투자비 14억 달러의 소비자가전(CE) 복합단지를 착공하는 등 한국이 베트남에서 외국인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들어 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투자 유치 확대를 주요 경제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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