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진출 기업, 稅부담 줄어든다

韓·베트남 국세청장 정책협의

국세청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베트남 당국과 정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부이반남 베트남 국세청장과 13차 양국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오는 8월 양국 간 이중과세 조정 절차를 협의하는 '상호합의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오는 8월 열릴 회의에선 베트남 세무당국이 최근 과세를 강화하고 있는 이전가격에 대한 협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당국은 한국에 있는 모(母)회사가 베트남 자(子)회사와 원재료나 제품 거래를 할 때 적용되는 가격에 고율의 세금을 매기고 있어 현지 진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조선비즈닷컴 : 201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