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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北, 베트남 직접투자 실적 부진…식당 두 곳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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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베트남에 투자한 식당과 무역회사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가 베트남 기획투자부(MPI)의 2015년 3월 현재 베트남-북한 투자 교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북한은 2003년부터 모두 120만달러 규모의 자본으로 북한전문식당 4개와 무역회사 한곳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12월에 하노이에 개점한 평양관과 2012년 3월에 개점한 류경식당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2003년 7월 호치민시에 개점한 대동강 식당과 2008년3월 하노이에 문을 연 평양친선관은 문을 닫았다.

현지 영업 중인 식당들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개설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북한이 2011년에 베트남에 직접투자한 '조선종합만년건강'은 홍삼, 영지, 녹용 등을 취급하면서 현재도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년 회사는 2014년과 2015년 하노이에서 개최된 베트남 엑스포와 베트남 메디팜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입지를 다지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해외투자 중 북한 투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지난 3월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홈페이지에 북한 원산-금강산 개발과 관련한 외국 투자 유치에 관한 글이 게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14년 베트남에 설립 된 북한 무역 사무소는 조선삼광무역, 조선동행 무역, 조선인흥무역회사, 조선조밍회사, 룡악산 무역회사 등 5곳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자국 제품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전시회와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에 있는 전시협회 VINEXAD에 따르면 2015년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 베트남 엑스포에 북한의 6개 기업이 참여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사에 따르면 2014년, 2015년 평양에서 개최된 '평양 봄철 국제무역 박람회'에 베트남이 참가했지만,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지 않고 베트남 국가관에 샘플과 브로슈어 등을 비치하는 간접 형태로 참가했다.


중앙일보 : 20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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