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메르스 의심’ 러시아 여성 격리조치
비나타임즈™
0 0
베트남 당국은 자국을 방문한 러시아 여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의심증세를 보임에 따라 격리조치했다.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천50km 떨어진 럼동성 보건국의 팜 티 박 옌 국장은 23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VNA에 사흘 전 남자친구와 함께 럼동성 휴양도시 달랏에 온 24세 러시아 여성을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약 10일 전 아랍에미리트(UAE)와 태국 공항을 경유해 베트남에 입국했다.
이 여성은 지난 22일 달랏에서 고열과 인후염 등의 증세를 보여 시내 한 병원을 찾았다. 럼동성 보건부는 이런 사실을 접하고서 환자를 바로 '럼동 종합병원'으로 보내 격리했다.
이 여성과 동행하던 남자친구도 격리조치됐다. 그가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럼동성 보건당국은 이 여성의 샘플을 남부 호찌민시에 있는 전문기관에 보내 정확한 검사를 의뢰했다.
베트남에선 지금까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 2015-06-24
# 관련 이슈 & 정보
- 중국·베트남 등 동남아 단체관광비자 수수료 면제 2015-07-09
- 베트남, ‘관광 산업 위기’ 13개월 연속 감소 중 2015-07-01
- 메르스에 선회한 중국인 탓에 호텔 수배 ‘난항’ 2015-06-29
- 베트남 메르스 의심 격리여성 ‘음성’ 2015-06-25
- 베트남 정부, 메르스 감염 한국인 입국설 부인 201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