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베트남, 9월부터 상장사 외국인 투자한도 철폐

비나타임즈™
0 0

베트남이 상장사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없앨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부터 대부분의 업종에 대한 외국인 지분 보유 한도를 현행 49%에서 100%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현재 외국인 보유한도 49%를 적용받는 기업은 대략 30개 수준이다. 은행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는 현행 30% 수준으로 유지된다.
광고
그동안 템플턴 이머징 마켓 그룹과 드래곤 캐피탈 그룹 등 투자자들은 매력적인 베트남 상장사에 충분히 투자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해왔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한도를 확대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비나증권의 해외 세일즈 헤드인 패트릭 미셀은 “한도가 높아지면 블루칩에 대한 매수 러시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증시의 VN지수는 올들어 6.6% 올라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베트남 당국은 이같은 증시 상승의 주요 원동력으로 외국인 매수를 꼽고 있다. 올들어 이달 25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베트남 증시에서 1억3560만달러 순매수했다. 9년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덕에 베트남 증시의 시가총액은 586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했다.

베트남 자산운용사인 비나캐피탈의 앤디 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한도를 없애면 베트남은 아시아 프론티어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지분 확대와 신규 상장으로 베트남 증시 변동성도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 2015-06-27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