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와글와글: ‘미니 스커트’ 때문에 아내 살해한 남편에 징역형
비나타임즈™
0 0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Hai Duong)省 인민 법원은 아내에 대한 상해 치사 혐의로 체포된 부쩡히에우(Vu Trung Hieu, 남, 41세) 피고에 징역 8년 반(102개월)을 선고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피고는 지난 3월 29일 아침 아내 부티밍(Vu Thi Minh, 여, 41세)씨가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무릎 길이 보다 짧은 스커트를 입고 있는 것을 보고 "치마가 너무 짧다." 불쾌감을 표시했지만, 아내는 그대로 외출했고, 피고는 친구 집을 찾아가 술을 마셨다.
이날 13시 20분경 피고는 만취 상태로 귀가해 먼저 귀가한 아내의 빈정거리는 말투에 주먹과 발길질로 폭행을 가해 기절했다.
이후 정신을 차린 피고가 아내를 구급차로 병원에 데리고 갔지만, 아내는 갈비뼈 13개가 부러졌고 흉막이 찢어지는 등 중태였다. 이날 17시 20분 아내는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에서 피고는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려졌었다."며 죄를 인정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아내에게 폭행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피고인에 대한 판결이 너무 가볍다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zing >> vinatimes : 2015-07-02
# 관련 이슈 & 정보
- 호치민시 남의 집 주변에서 소변 본 남성, 다툼 중 칼에 찔려 사망 2022-06-08
- 박닌성: VSIP공단 한국계 공장 출입문 인근에서 살인 사건 발생… 경찰 조사 중 2021-10-02
- 빈증성: 트럭 운전사가 오토바이 운전자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 2020-12-28
- 호찌민시: 한밤중 식당에서 패싸움.., 1명 사망, 2명 부상 2020-09-22
- 시골 마을 당서기가 가족 살해 후 차량 화재로 위장.., 보험금 노려 202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