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일가족 6명 살해범 체포..., 범인은 전 남자 친구
베트남 빙푹(Binh Phuc)省 션타잉(Chon Thanh) 마을에서 지난 7일 발생한 일가족 6명 살해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10일 용의자 2명을 강도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지역 경찰이 발표했다. 체포된 용의자 2명은 호찌민市 인근의 목재 공장에서 일하는 동료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목재 가공 회사을 운영하고 있는 응옌레티앙응아(Nguyễn Lê Thị Ánh Nga, 45세)씨의 집을 침입해 함께있던 가족 6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하지만, 1년반 된 막내딸은 그대로 두었다.
한편, 응아씨는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기에 많은 지인이 있었지만, 현장에 남겨진 유류품을 매우 적었고, 살해 수법이 잔인했기 때문에 경찰은 처음에 비즈니스 관계에서 원한을 가진 상대가 전문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엇다.
하지만, 경찰은 사망자 중 한명인 조카의 휴대전화에서 의심스런 메시지를 확인하고 용의자를 좁혀 살해된 가족들의 지인들을 상대로 조사하던 중 조카딸(22세)이 오랫동안 사귀던 남자 친구와 몇달 전 헤어진 후 지역 자산가의 후계자와 교제를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조카딸의 전 애인을 범인으로 단정하고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희대의 일가족 살인 사건은 연일 인터넷에서 관심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kenh14 >> vinatimes : 20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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