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와글와글: 베트남에 등장한 ‘허수아비 교통경찰’ 효과 만점?
베트남 남부지역 껀터(Can Tho)市 톳놋(Thot Not)區에는 차량 스피드 측정기를 손에든 허수아비 경찰관이 등장해 온라인에서 화재가 되고 있다.
거리를 달리던 차량들은 허수아비 교통 경찰관의 모습을 보면 속도를 줄여 교통 규칙을 지키는 것으로 확인되어 교통 안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허수아비 교통 경찰은 교통 안전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관내에 근무하는 남자 교통 경찰관의 사진을 실물 크기로 인쇄하여 교통 사고가 다발하는 지점에 총 12개소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 비용은 총 4000만 동(약 2,000달러)으로 멀리서 보면 진짜 교통 경찰관과 비슷해 교통 법규 위반 억제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껀터市 톳놋(Thot Not) 지역은 연초부터 지금까지 교통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 하지만, 허수아비 설치 후 교통 사고 건수도 감소하고 있어 시험 도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시내 전역에 전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허수아비 경찰은 동일한 지역을 반복적으로 왕복하는 통행자들에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수시로 위치를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vietnamnet >> vinatimes :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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