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EU FTA, 10년 후 독일, 프랑스..., 유럽 자동차 관세 0%

베트남-유럽연합(EU) 간의 자유 무역 협정(EVFTA) 협상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 베트남 국회와 유럽 의회의 최종 승인을 얻게되면 연내 발효된다.

협정에 따르면, EU에서 베트남에 수입되는 자동차, 오토바이, 기계, 알코올 음료는 "민감 품목"으로 분류되었다. 이 품목은 FTA 발효 10년 후 수입 관세가 철폐되는 것으로 되어 있어 베트남인이 좋아하는 유럽 자동차을 관세 0%로 구입하려면 10년을 기다려야 한다.

EVFTA이 발효하면, 9​​9% 품목의 관세가 철폐된다. 그러나 양국의 관세 인하 및 철폐 대상 품목은 차이가 있다. 경제 규모의 차이로 인해 EU가 베트남보다 대상 품목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

EU측은 71%의 품목을 FTA 발효시 철폐하고, 나머지는 7년에 걸쳐 인하된다. 한편, 베트남측은 65%를 발효 즉시 철폐하고 나머지 품목들의 인하까지는 10년에 걸쳐 진행된다.

베트남의 주력 수출품에서 FTA 발효시 관세가 철폐되는 것은 봉제품뿐만 수산물, 쌀, 커피 가공품은 철폐가 7년 후 또는 쿼터(수출 쿼터)의 대상이 된다. 또한, 봉제 제품은 원산지에 관한 조건이 붙어있다.

dantri >> vinatimes : 201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