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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올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전년比 12.1%↑ 미국·베트남 투자 늘고 중국 투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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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에 대한 투자는 증가했으나 중국에 대한 투자는 30% 넘게 감소했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년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직접투자는 신고기준으로 174억5000만불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했다. 반면 송금기준으로는 전년동기(135억9000만불)대비 19.1% 감소한 109억9000만불을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이 48억7000만불로 해외직접투자 증가를 이끌었으며 제조업(40억000만불), 광업(37억불)이 그 뒤를 이었다.

 

금융보험업의 경우 미국, 홍콩 투자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72%나 증가했으며 미국과 싱가포르 도소매업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도소매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나 늘어났다.

 

제조업과 부동산업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제조업은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했으며 부동산임대업도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대한 투자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8%나 줄었다.

 

해외직접투자의 지역별 순위는 아시아(72억8000만불), 북미(49억3000만불), 중남미(23억6000만불)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4억3000만불로 가장 높았으며 베트남(17억2000만불), 싱가포르(15억5000만불)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미국은 금융 보험업과 도소매업 투자가 크게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20.5% 상승했으며 베트남도 광업 투자 증가로 82.2% 늘어났다. 광업 및 도소매업 투자가 크게 증가한 싱가포르도 전년동기대비 161.6%나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은 제조업 및 금융보험업 투자 감소로 전년동기(20억2000만불) 대비 32.1% 하락한 13억7000불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북미지역 경제개선과 전반적인 투자촉진ㆍ자유화정책에 힘입어 올해 해외직접투자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세로 반전한 우리경제의 해외직접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다만 “유로존의 불확실성과 신흥국 경제 취약성, 지정학적 갈등 확산 가능성 등 하방위험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 :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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