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투자 베트남, 모든 방사선 장비에 ‘GPS 부착의무’ 분실 방지

베트남 과학기술부 방사능 원자력 안전국은 10월부터 국내 모든 방사선 장치에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lobal Positioning System, GPS)을 장착하도록 의무화 했다. 위치 추적기 설치는 방사선 장치에 대한 분실 방지가 목적이다. 방사선 장치의 위치 추적 시스템 장착은 이미 호찌민市에서는 적용되고 있다.

GPS에 적용되는 위치 추적 시스템은 호찌민市 국립대학 산하 IC 설계 연구 훈련 센터(ICDREC)가 설계하고 제작한 것이다. 현재 시급하게 장착해야하는 방사선 장치의 수는 37개로 현재까지 17대 장착이 완료되었다.

이 시스템은 위치 추적 기능만을 갗춘것으로 위치 추적 기능 및 방사선 측정 기능을 갖춘것 등 2종류로 가격은 각각 500만동(약 250달러)와 900만동(약 450달러)으로 책정되었다.

방사능 원자력 안전국은 방사선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내에 국내 모든 방사선원에 위치 추적 시스템을 장착하도록 의무화 하는 한편 공항과 항만에 방사선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방사선 측정기는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 공항과 동남부 바리어-붕따우省 국제 항구에 설치되어 있다.

최근 베트남에서 방사선원의 분실이나 도난이 잇따르고 있으며, 2003년 이후 6개가 실종되었다. 이번 위치 추적 시스템은 방사선원의 분실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hesaigontimes >> vinatimes : 201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