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시름 깊어지는 베트남, 원유 수출 ‘반토막’…무역적자 급증

비나타임즈™
0 0

동남아시아의 신흥 개도국 베트남이 유가 급락과 중국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26일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중순까지 베트남의 원유 수출액은 25억6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50억4천만 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최근 국제 원유가격이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45달러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40달러 안팎에서 머무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베트남의 주요 달러 수입원이 급격히 위축된 것이다.

 

게다가 전반적인 수출 부진으로 무역수지가 올해 들어 적자로 돌아서면서 베트남 경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7월 무역수지 적자는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한 적자가 194억 달러로 30% 불어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수요 둔화로 대중국 수출은 5%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중국 제품의 수입은 20% 급증하며 전체 수입액의 30%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중앙은행(SBV)은 수출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려고 이달 들어 2차례에 걸쳐 기준환율과 환율 변동폭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자국 통화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대내외 경제 상황과 관련해 관련 부처와 기관에 환율·증시 안정, 수출 촉진 등을 위한 대책을 주문했다.

 

AKR20150826091600084_01_i[1].jpg

 

 

 

연합뉴스 : 2015-08-26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