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새로운 대입 시험 적용..., 각 대학별 함격 점수 발표

베트남 국내 대학들은 25일 2015~2016년도 제 1차 대입 합격 점수를 일제히 발표했다.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졸업 시험 및 대학 입학 시험이 하나의 시험으로 통일되어 문제 출제 방법이 바뀐 첫해로 유명 국립대학의 합격점들이 일제히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찌민市 의학대학 중 가장 낮은 합격점수를 보이고 있는 간호학부의 합격점이 22.75점으로 가장 높은 의학부의 28.00점까지 합격점은 전년 대비 약 2.00~3.25점씩 상승했다. 또한, 하노이 의과대학도 합격점이 23.00~27.75점으로 높아졌다.

무역대학은 경제/법률 관련 학부 합격 점수가 23.75~27.25점, 어학 관련 학부 합격 점수는 30.00~33.50점으로 발표되었다.

호찌민市 경제대학에서는 경제/법률 관련 학부 합격 점수가 23.25점, 비즈니스 영어 학부 합격 점수는 31.67점으로 모두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호찌민市 인문사회과학대학의 합격점은 전년 대비 2~3점 상승했다. 언론학부의 합격점은 수험 과목에 따라 23.75~25.75점. 또한, 영문학부는 24.00점, 일본어학부는 수험 과목에 따라 21.50~23.75점으로 결정되었고, 합격 점수가 가장 낮은 학부는 지리학부로 18.00점이었다.

올해는 통합 시험 결과를 받은 뒤 8월 20일까지 입학 원서를 각 대학에 제출한 후 자신의 점수가 합격 점수에 못미칠 경우, 접수 원서를 회수하여 다른 대학에 재응시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재응시 횟수는 제한이 없지만, 대학별로 1차에서 정원을 확보하기 때문에 2차 응시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한편,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3개 과목의 시험 결과 제출을​​ 요구하기 때문에 각 과목당 10점 만점으로 총 3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일부 대학/학부에서는 특정 과목의 점수를 2배로 계산하기 때문에 40점 만점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국립 대학의 대부분이 제 1차 모집에서 충분한 학생수를 확보하고, 제 2차 모집은 거의 실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교육열은 한국과 거의 비슷한 상황으로 고등학교 입학때부터 상위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별도 과외는 물론 학원 교육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상위권 국립대학을 입학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tienphong >> vinatimes : 2015-08-25